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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회 이사진 conference

작성자
최주영
작성일
2016-03-29 16:00
조회
793
지난 2월 27일 제 26회 Conference Orchestra가 <傷寒醫學 診斷의 實際: 상임 이사회 학술 인사>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컨퍼런스는 노영범 회장님과 이성준 학술교육부장님의 발표를 통해 六病 診斷으로 환자를 진료하는 총괄적 내용부터 세부적 내용까지 자세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참석하신 원장님들께서는 임상적 경험과 함께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정상 참석하지 못하신 원장님들을 위해 FLKM 소속 우석대 손혜림 학생이 쓴 기사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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傷寒醫學 診斷實際: 상임 이사회 학술 인사

26회 이사진 conference



 

우석대학교 본4

FLKM 손혜림



 

2016227, 서울역 삼경 교육센터에서 '대한傷寒금궤의학회 제26회 이사진 정기공연'이 열렸습니다. 이번 공연은 '傷寒醫學 診斷實際: 상임 이사회 학술 인사'라는 주제로 노영범 회장님과 이성준 학술 교육 부장님의 강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핵심診斷(Key Diagnosis) - 六病 提綱條文의 핵심단어 중심으로

1부 발표는 노영범 회장님께서 六病 診斷총론으로서 핵심 診斷의 대전제 六病 診斷의 임상활용 Tip 六病 감별의 실전편 의 순서로 강연해 주셨습니다.

첫째 핵심 診斷의 대전제로, 우선 傷寒論은 인류학이므로 평소 사람을 세심히 관찰하여 행위와 질병의 인과성에 대한 깊은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六病 提綱(질병 발생 원인의 big sign)의 구별, 條文 (질병 발생과 심화의 원인의 small sign)의 추적, 처방(提綱條文의 병리적 현상을 조절)의 선정은 분리된 것이 아니라 하나의 흐름으로 보는 통합적 사고가 요구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질병 발생의 원인이 되는 상황을 환자가 서술할 때, 傷寒論六病提綱條文단어로 정답을 맞히는 것이 핵심 診斷이라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발병 상황을 표현한 傷寒論의 단어를 끊임없이 추적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둘째 六病 診斷의 임상활용 Tip으로, 六病별 핵심 감정을 大陽 단순”(단순무식하면 몸으로 때운다. simple하다) 結胸 강인”(버티는 힘이 강하다.) 陽明 부족”(채우려 한다.) 少陽 독방大陰 과욕”(과식. 세끼를 거르지 않고 더부룩하여 맥부가 배로 온다) 少陰 복잡”(생각이 많음녀 action이 안된다) 厥陰 강박”(계획 세운대로 되어야 한다) 陰陽差 고립으로 정리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성격장애, 심리적인 부분으로 診斷을 하는 것은 오류가 많고 감별에 혼선을 주기 때문에 傷寒論의 단어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六病 감별의 기준으로 영역(volume, 강도strength, 시간duration이 기준치를 초과), 환경(가정 직장 학교 인간관계 운동)의 두 가지를 제시하시며, 六病提綱을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診斷에 도움을 주는 핵심 질문을 9가지로 정리해주셨습니다. (주소증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주소증이 발병시에 어떠한 상황이 있었는가? 주소증이 발병시에 어떤 행위를 주로 하였는가? 어떤 행위를 하였을 때 주소증이 악화되는가? 몸이 가장 힘들고 피곤할 때 어떤 행위를 할 때인가? 몸이 가장 힘들고 피곤하면 어떻게 피로를 해소하는가? 주소증이 심해질 때 몸에서 어떤 현상이 나타났는가? 주소증이 심해질 때 마음의 변화가 어떻게 나타났는가? 주소증 발병시부터 현재까지 조절이 되지 않는 행위나 현상이 무엇인가?)

셋째 六病 감별의 실전편으로 大陽病 12桂枝湯, 大陽病 結胷 134大陷胷湯, 陽明病 208大承氣湯, 大陰病 279桂枝加芍藥湯, 少陰病 301麻黃細辛附子湯, 厥陰病 208白虎湯, 陰陽易差後勞復 397竹葉石膏湯7개의 환자 례를 통해 각 六病診斷하는 과정을 보여주시며 강연을 마무리 하셨습니다.



 

傷寒論 29條文의 임상활용

2부 발표는 이성준 학술 교육 부장님께서 六病 診斷각론으로서 퇴행성관절염 芍藥甘草湯 분노조절장애, 불면증 芍藥甘草湯 불안장애 甘草乾薑湯의 세 명의 환자례를 통해 29條文에 대해 강연해 주셨습니다.

29條文傷寒의 의미는 찬 기운을 만나는 것이 병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傷寒論 내에서 傷寒의 의미를 5가지로 말하고 있는 것에 대해 논문을 꼭 읽어보라고 하셨습니다.

自汗出은 자기 혼자 땀을 만들어 내는 정황이고, 小便數은 소변을 자주 보는 정황이고, 心煩은 진정이 안 되고 성질을 잘 내는 정황이고, 微惡寒은 활동을 안 할 때 惡寒하는 정황이고, 脚攣急은 쥐가 나는 정황이며, 반드시 원인으로 작용하고 조절이 안돼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反與桂枝, 甘草乾薑湯芍藥甘草湯과 같이 열을 내려서 치료해야 하는 상황에, 따듯하게 해서 치료하는 약인 桂枝湯을 쓰면 잘못 된 치료라는 의미라고 하셨습니다.

은 열이 위로 뻗치는 병으로 상열감을 호소하는 것이며, 脈厥은 행동을 머리 쪽으로 하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咽中乾躁吐逆은 방점 위치가 판본마다 다르므로 방점의 위치를 고민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열이 올라서 입이 바짝 마르는 상황이 咽中乾이고, 는 불안한 것으로 에 의해서 열이 오르며, 는 향에 민감한 것으로 욱하고 올라오는 느낌이고, 은 갑자기 돌발적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하시며, 방점은 咽中乾, , 吐逆으로 찍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甘草乾薑湯은 배가 따듯해지는 약으로 위의 열이 내려가므로 을 치료하고, 芍藥甘草湯足溫, 즉 발을 많이 쓰는 것이 원인이 될 때, 근육을 풀어주어 열 내리는 약으로 마치 콩나물국 먹고 해장하는 느낌으로 촉촉하게 적셔주는 약이라고 하셨습니다.

厥愈足溫의 의미는 이 아닌 足溫이 메인이 되는 정황을 의미하며, 足溫은 발이 시리다는 증상에 휘둘려서는 안되고, 발이 시린 환자라도 발을 열나게 만드는 상황을 '원인'으로 갖고 있으면 足溫에 해당된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임재은 선생님께서 간단한 코멘트를 하신 뒤 추천도서인 <세상은 이렇게 바꾸는 겁니다!>가 광고되었고, 이를 끝으로 제 26회 정기공연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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